6. 2022.09.25 남들 다 하길래 따라했다가…거품 70% 꺼져 난리인 이것[더테크웨이브]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각국의 금리 인상 기조, 인플레이션 공포, 경기침체 우려, 기술주 폭락 등이 맞물리면서 급감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서비스가 없고, 수익 모델(BM)이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음
하지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롭게 일하는 방식과 새로운 시장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주장도 있음
-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위한 필요조건
1. 하드웨어 인프라스트럭처(VR·AR·HMD)의 보급 확대
2.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고도화
당분간 가상세계는 현실 대체제가 아닌 보완재 역할 - 가상세계의 활동 결과가 현실 세계에서 효율성 개선, 비용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가 가능함. ex) 디지털 트윈 - 물리적 자산 대신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자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여러 산업 분야에서 최적화와 생산성 증가 등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
7. 22.09.26 [매경시평] 환율 상승의 명암과 통화정책
환율 상승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전 세계적 달러 강세
교역조건의 악화(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급등과 반도체 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도 무역수지를 적자로 반전시키면서 환율 상승의 추가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일본의 경제 불안과 통화 약세가 원화 가치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
환율 상승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1. 수출입 - 환율 상승은 수출에 유인을 제공하고 수입을 억제시켜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줌. 반면 환율 상승으로 증가한 수입부담의 일부가 국내 가격에 전가되면서 국내 물가를 상승시키는 부작용도 발생
2. 자본 유출 - 그러나 자본을 유출시키는 요인은 이미 발생한 환율 상승이 아니라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러한 기대는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상승해야 할 환율이 상승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
예를 들어 현재와 같은 외부여건 변화(달러 강세, 교역조건 악화, 주변국 통화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여전히 달러당 1200원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고 상상해 보자. 국내 물가가 현재보다 안정될 수는 있었겠지만,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환율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그러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고자 하는 '투기'가 확산되면서 자본 유출이 심화되고, 외환위기 때와 같은 달러 유동성 부족이 나타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최근의 환율 상승은 외부여건 악화가 야기할 수 있었던 더 큰 어려움을 완충하는 긍정적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일 수도 있다.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우리 경제에서 원·달러 환율의 안정 그 자체가 통화정책의 우선적 목표가 될 수는 없음.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여건 변화에 훨씬 더 크게 영향받고 있음.
통화정책은 환율 그 자체보다, 환율변동이 인플레이션, 경기, 무역수지 등 우리 거시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가늠해 가면서 결정돼야 할 것
8. 22.09.27 글로벌 부동산 거품 꺼지면 생기는 일
세계 곳곳에서 집값이 쭉쭉 떨어지면서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있음
1. 금리 인상: 세계 각 나라가 훌쩍 뛴 물가를 잡느라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기 시작
2. 수요 감소: 금리가 오르면 예전처럼 대출을 잔뜩 받아서 집을 사기 어려워지고 그만큼 새로 집을 사려는 사람은 줄어 오르기만 하던 집값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함
3. 대출 이자 부담: 금리가 오르면 대출받아서 집을 산 사람이 내야 하는 이자 상승. 부담을 견디다 못해 급하게 집을 내놓는 사람도 생기며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팔려는 사람이 점점 더 가격을 낮춰서 내놓다 보면 부동산 시장 붕괴 가능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거라 2024년까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음
집을 가진 사람에게는 집이 가장 비싼 자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집값이 떨어지면 자산이 확 줄어들었다는 생각에 소비·투자가 위축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돈을 덜 쓰기 시작하면 경기 침체가 심화됨
9. 22.09.28 한화, 대우조선 인수 최종이 아니다?…'스토킹 호스' 방식은
KDB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진행 - 조건부 투자(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는 M&A(인수·합병) 방식이며 대우조선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한화그룹을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진행
스토킹 호스: 계약 성사 가능성이 큰 수의계약과 매각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입찰의 장점을 더한 방식으로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수 후보자를 결정한 상태에서 입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매각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음
국가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외기업의 입찰은 금지되며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 실패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결합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입찰 대상에서 제외
10. 22.09.29 [조일훈 칼럼] 폭주하는 환율 앞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은 그 자체로 모두 문제적이지만, 굳이 해결 우선순위를 꼽으라면 환율 - 환율이 잡혀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되고 외국인 매도세도 진정될 것이기 때문
관건은 미국발 금융긴축에 따른 강달러 - 세계적 금리 발작을 야기한 근원인 미국 소비자물가가 꺾이지 않고 있음
물가지표에 30%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거 비용이 고공행진하고 있고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7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도 강달러로 수입물가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더 높아져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
당면한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도 가계 기업 정부 모두 긴축의 고통을 견뎌야 하며 위기를 의미 있게 넘기려면 부채와 비용을 줄이는 고통 속에서도 경제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함
1. 재정 금융 교육 노동 부문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구조개혁
2. 무역적자 기저에는 주요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가 있으므로 기업들은 상시적 경비 절감 노력을 하되 4~5년 뒤를 내다보는 미래 투자를 게을리해서는 안 됨
-> 경제는 결코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며 지금 구조개혁 타이밍을 놓치면 인플레이션이 물러가도 고금리 고환율의 재앙은 끝나지 않을 것
11. 22.09.30 '고금리 위세'에 주요국 집값 내리막…한국도 하락 압력 커
집값이 가파르게 내려가면 가계 재무 건전성 악화와 내수 위축등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연착륙 방안이 필요
금리는 오르면서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주택담보 가치 하락, 임대소득 감소 등으로 대출자의 연체율이 높아져 가계대출 건전성이 나빠지고 건설 투자 위축 등 관련 업종에도 영향을 줄 것
주택 관련 세금 부담 일부 완화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방안을 모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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