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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5 "시중에 돈이 안 돈다"…통화승수 사상 최저 수준

by NIMMIN 2022. 10. 25.

- 헤드라인(요약과 압축) - "시중에 돈이 안 돈다"…통화승수 사상 최저 수준

- 기사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10/93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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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 자금 경색 위험이 커진 가운데 '돈맥경화' 현상이 사상 최악의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시중에 돈이 돌지 않고 있는데 채권발(發) 위기까지 덮쳤다는 얘기다.

23일 매일경제가 한국은행 통화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은이 공급한 돈이 시중에 얼마나 잘 유통되는지 보여주는 '통화승수'는 8월 기준 14.0배로 전월(13.6배)에 사상 최저치를 찍은 뒤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 지속됐다. 통화승수란 광의통화(M2)를 본원통화로 나눈 값이다. 통화승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전후해 26배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통화유통속도 역시 올해 2분기 0.59로 사상 최저치를 찍었던 1분기(0.58)에 이어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통화유통속도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M2로 나눈 값으로, 1원의 시중 자금이 얼마의 부가가치를 생산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고금리에도 시중에 풀리는 돈은 여전히 많다. 8월 기준 M2는 3744조101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뒤 연일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M2는 현금·요구불예금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에 들어 있는 돈을 합친 것으로 언제든지 현금화 가능한 유동성을 뜻한다.

 

풀린 유동성에도 돈이 돌지 않게 된 주요 이유로는 경기 침체가 꼽힌다. 고물가와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위기에 경제가 타격을 입자 국민이 지갑을 닫고, 기업들은 좀처럼 투자에 나서지 않으며 돈이 실물경제로 제대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부가가치 창출력이 줄어든 점이 통화 유통을 더디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풀린 돈이 충분히 흐르지 않고 있다"며 "시중에 풀린 자금이 소비나 투자로 거의 흐르지 않는데 물가 압력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돈맥경화 현상은 계속될 공산이 크다. 내년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성장 속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0%로 0.1%포인트 끌어내렸다. 직전 전망 당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내린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이는 기획재정부 전망치(2.5%)는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2.3%)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 한은(2.1%)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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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승수'는 8월 기준 14.0배로 전월(13.6배)에 사상 최저치를 찍은 뒤 여전히 부진한 수준

통화유통속도도 올해 2분기 0.59로 사상 최저치를 찍었던 1분기(0.58)에 이어 하락 추세가 이어짐

고금리에도 시중에 풀리는 돈은 여전히 많음 - 8월 기준 M2는 3744조101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하지만 풀린 유동성에도 경기 침체로 돈이 돌지 않음 - 고물가,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위기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0%로 0.1%포인트 끌어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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