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9 사모펀드 "비상장사가 속 편해"…공개매수 통한 자진 상폐 행렬

코스피 2634.70(1.95%)

코스닥 855.65(2.72%)

환율 1372.90(-1%)

주식·채권·원화 가치 전부 상승

 

▶고물가에…'천원짜리' 팔아 억만장자

초저가 상품 유통업체 오너들 인플레로 재산 최대 4배 불려

미니소, 다이소, 디마트 등

 

▶백반집·급식서 김 반찬 실종, 식탁 물가, 거센 '인플레 파도'

김 도매가 1년새 78% 상승, 코코아 가격 150% 폭등으로 빼빼로 등 과자 값 줄인상

김 - 원초(물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폭등, K푸드 열풍 등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로 국내 공급이 줄어든 데다 이상기후로 생산량도 감소한 여파

코코아 - 서아프리카의 악천후와 작물 질병으로 수확량 감소

 

▶저가 중국산 '공포' 세계를 할퀴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중국의 덤핑 공세에 맞서 무역 장벽을 쌓고 있음

▶中 "우리 수출 덕에 세계 인플레 둔화"

美 관세 보복 움직임에 반발

중국의 전기차·리튬 전지·태양광 제품 등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하고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며 적당한 생산 과잉은 충분한 경쟁과 우승열태(적자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

▶200만원이나 더 싸?…명품족 몰리는 日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제품 가격에 환율 변동분을 반영하지 않아 실질 구매 가격이 인하됨

ex) 태그호이어 '카레라 크로노 그래프'시계는 도쿄에서 약 700만원, 뉴욕에서는 약 886만원(186만원 차이)

 

▶코스피 4% 떨어졌는데…홀로 '입맛' 도는 음식료株

음식료주가 5% 이상 오르며 주가 조정기에 방어주 역할을 하고 있음

증시 조정이 2분기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기간 음식료주를 피난처로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옴

음식료주는 경기가 나빠져도 실적이 비교적 견조하게 나오기 때문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출혈 경쟁에 나섰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등 이익구조를 꾸준히 개선했고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호재

▶고유가·업황부진·中공세 '삼재'…석유화학주 '터널끝' 안 보인다

LG화학·롯데케미칼 주가 폭락, 수익성 악화에 자금조달도 잇따라

석유화학업체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스프레드(에틸렌 가격-나프타 가격)도 업계 손익분기점이라 꼽히는 300달러 아래 

유가 상승으로 나프타 가격이 오른 영향,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석유화학 제품 공급 내재화 

▶사모펀드 "비상장사가 속 편해"…공개매수 통한 자진 상폐 행렬

사모펀드가 락앤락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하며 주가 6% 이상 상승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락앤락을 상장폐지할 계획

 

사모펀드들이 상폐하려는 이유 - 상장사는 주가 관리 부담이 심함(비상장사는 실적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공정가치 평가, 상장사는 시장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가로 평가) 

정부 차원에서 밸류업 압박이 강해지고 상장사로서 각종 공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 등

상폐 후엔 소액주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배당, 유상감자 등으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음 

▶"헬리오시티 전세 36% 줄어"…서울 전셋값 48주째 상승

아파트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1년 가까이 상승 중

연 1%대 저금리가 적용되는 신생아 특례 전세대출의 영향 등으로 전세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음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올 초보다  30% 넘게 줄어 전세가격 상승 이어질 듯

▶'임대차신고제' 계도기간, 내년 5월말까지 1년 연장

계도 기간 1년 연장과 함께 모바일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태료도 1/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 추진(최대 100만원 정도였음)  

* 주택 임대차신고제 -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면 신고 대상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192092i